[일요와이드] 이재명, 본선직행 '판가름'…윤석열 '王'자 논란
민주당 대선 경선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결선 투표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오늘 '2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직행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을 닷새 앞두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가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새긴 모습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관련 내용은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도 과반을 훌쩍 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낙연 후보와 격차도 12만8천여 표, 18.8%p 차이로 더 벌어졌는데요. 당 대표 때 가덕도 신공항을 주도한 이낙연 후보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은 인천 순회경선 결과와 49만 명의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본선 직행을 위한 이재명 후보의 매직 넘버는 38만 표를 남겨놓은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낙연 후보의 반전을 기대해볼지, 아니면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도 과반 득표로 '대장동 리스크'를 넘어설 수 있을지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지만, 이재명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후보가 앞선 토론에서 밝힌 것처럼 대장동 의혹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세요?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와 투자자들이 8천억 원에 달하는 큰돈을 벌게 된 근본적인 배경을 뭐라고 보세요? 민관 합동 사업이다 보니 강제수용 문제나 인허가 절차를 수월하게 해결한 건 사실로 보이는데, 사업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누가 어떤 특혜를 봤느냐가 핵심 아닙니까?
화천대유를 퇴직하면서 50억 원을 퇴직금으로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어제 진행된 압수수색 영장에는 곽 의원의 뇌물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가성을 가려내는 것이 관건으로 보여요?
곽상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몸통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여권에서는 꼬리 자르기냐며 곽 의원은 물론 국민의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야권에서는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대장동 의혹의 여파를 당분간 여야 정치권 모두 피할 순 없을 것 같아요?
국민의힘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주춤하는 사이 홍준표 의원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모양새인데요.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 보긴 이르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1위 예측 못지않게 누가 4위를 차지할 것인가도 관심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손에 적힌 '왕'이란 글자를 두고 종일 공방입니다. 윤 후보 측은 지지자가 응원을 위해 적어준 것이라고 밝혔는데, 다른 주자들은 물론 여당에서도 무속인 개입설로 공세를 폈습니다. 윤 후보,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대세론을 굳히는 듯 했지만 잇단 말실수에 각종 구설로 유동성이 커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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